[아동] 학교도서관저널, 토론그림책 추천

꿈꾸는 삶에 대한 그림책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17.10.20 등록일 : 2017.10.20

꿈꾸는 삶에 대한 그림책


아무리 막다른 길에 서있어도 아이들은 꿈을 꾼다. 꿈꾸는 것은 누가 허락할 수도 구속할수도 없는 일이다

꿈에 관한한 아이들은 온전히 자기의지로 자신만의 소유권을 주장할수 있다. 꼭 이루어지는 꿈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좋다. 꿈꾸는 동안 따뜻할수 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자유롭게 꿈꾸고 그 꿈을 이루려는 의지를 불태우는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할수 있는 일은 그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이다

실현가능한 모든 꿈을 향해 도전하고 불태우는 꿈에 관한 그림책을 소개한다


빈 병에 붙은 이름은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저 비어있을때 빈 병일뿐 어떤 의미도 되지 않는다. 빈 병은 무언가 의미있는 병이 되기를 꿈꾸고 소망한다. 이 책은 주스를 담고, 주스 병으로 있을때의 빈 병이 노래하는 병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들 모두 마찬가지이다.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상태의 자신을 생각해보라.어떤 의미를 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담고 살아야할지 고민하게끔 이끈다.

서커스를 하는 코끼리는 늘 초원을 꿈꾼다.서커스를 하기전 먼 기억속 초원은 현실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고된 현실속 코끼리는 무표정하다.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것으로 현실의 무게를 견뎌보자는 의도로 펼쳐보면 좋을책이다. 운율이 있는 글을 노랫말처럼 들린다.

아이는 늘 딴 생각을 하고 있다. 딴 생각과 함께 하늘을 날기도 하고 몸이 사라지기도 한다.
부모님은 무언가 늘 딴 생각에 빠진듯 보이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지금 하는일에만 집중하게 만들지 고민이다. 딴생각을 좀 하면 어떤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건 딴생각, 엉뚱한 상상을 하는 자들이 이룬다. 아이는 자라고 자란만큼 '딴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상상의 나래를 노란 새로 이미지화 했다. 당신이 가진 딴 생각은 무엇인가?

책 자체가 꿈처럼 그려져 있다. 서로 다른 느낌의 도구를 잘 매치시킨 그림이 자유로운 꿈과 같다

다양한 종이, 그 종이와 어울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도구들이 제짝을 만난 듯, 혹은 이야기가 들려주는 모순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다. 나름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지만 저마다 나름의 절실함이 있다.어떤 꿈이든 어떠랴.. 무엇이든 꿈꿀수 있는 자유가 세상을 빛나게 한다.



고래가 보고싶은 아이의 간절한 마음과 달리 고래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아이는 마냥 기다릴수 밖에 없다. 찾아다닌다고 만날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아이의 간절함 때문인지 펠리컨도 구름도 고래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집중하여 기다리던 사이.. 진짜 고래는 어느새 아이가 탄 배를 바짝 뒤쫓아 따라오고 있다.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굳은 의지는 어지간하면 답을 얻기 마련이다..



저마다 비밀노트를 혼자나 여럿이서 써본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발명이나 창작에 대한 비밀노트는 모든 것의 시작이 된다. 실현 불가능한것 같은 발명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그려놓은 이책은 꿈을 그린 미숙한 스케치가 현실이 되어 나타나는 벅찬 과정과 느낌을 적은 글이다. 꿈을 꾼다면 노트부터 사자.

작고 여린 존재가 꾸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0.1밀리미터 두께의 선으로 그린 네모들의 움직임이 구성에 가까운 이미지들고 이루어져 있다. 자신의 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없는 작은 네모들이 여행을 떠나 여러겹의 네모였다는것을 알고 여행중에 모습이 변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네모라는것을 자각하는 책이다. 누구든지 무엇이든 하려고만 하면 그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어떤 자로도 잴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학교 도서관저널, 토론그림책 365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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