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한지붕 아래 나의 식구 우리 가족
김해시립장유도서관 5월 북큐레이션
한지붕 아래 나의 식구 우리 가족
오늘날 가족의 형태는 1인 가구, 동거 가구, 반려동물 가구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개념은 법과 제도로 묶인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 혹은 동물 등으로 더 넓게 확대되었습니다. 김해장유도서관에서 가족의 다양한 형태를 다룬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도서 목록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졸혼시대』
따로 또 같이 나답게 살기 위한 새로운 삶의 태도 '졸혼'
‘결혼을 졸업한다’는 신조어 ‘졸혼’ . 졸혼은 새로운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부부 관계’를 유지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보자는 것이다. 이 개념이 소개된『졸혼 시대』는 실제 졸혼을 실천한 여섯 쌍의 부부를 인터뷰한 것으로 다양한 졸혼 형태를 보여주며 졸혼은 왜 필요한지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 스기야마 유미코는 40대에 남편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던 중 첫째 딸 권유로 남편과 따로 살아보기로 한다. 그렇게 독립적으로 살면서 결혼 생활을 돌아보던 저자는 다른 부부들은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취재하기로 하고 자신들 상황에 맞게 부부관계와 역할을 새롭게 바꾼 사람들을 만나 이들의 공통점을 ‘졸혼’이라 이름 붙였다. 중년들의 위기와 졸혼으로 그 위기를 이겨낸 과정, 다른 부부들의 졸혼 사례를 취재한 에피소드 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결혼 생활이 담담히 적혀있으며 타인의 고민과 해결을 통해 새로운 관계 혁명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면』
장혜영(국회의원) 저 장혜정 역 시월 2020.08.10
『어른이 되면』은 최근 차별 금지법을 대표 발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의당 국회의원 장혜영과 그의 발달장애인인 그의 동생 장혜정의 과거 이야기이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유명 유튜버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한 장혜영은 사회에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때로 행복하고, 때로 힘들게 살았지만 그의 동생 장혜정은 그저 발달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18년간 시설에서 살아야만 했다. 이 책은 그런 혜정을 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함께 살면서 겪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발달장애로 차별을 당했던 동생 혜정과 혜영의 어린 시절, 그녀가 시설로 가야만 했던 상황, 그 속에서 겪어야만 했던 인권 침해, 혜정을 데리고 나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함께 살게 되는 과정 그 속에서 겪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사회로 나온 혜정의 일상 적응기, 자매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이야기 등을 특유의 섬세하고, 조곤조곤한 어조로 들려준다. 또한, 이 사회에 여전히 만연해 있는 차별, 사회복지서비스의 문제점, 친절한 차별주의자 이야기, 돌봄이란 무엇인가 등에 관한 묵직하고 불편한 내용을 통해 지금 이 사회와 내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차별의 언어와 행동을 생각하게 한다.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전작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에서 ‘페미니스트’로서,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에서는 ‘쓰는 사람’으로서 자신과 세계 ‘사이’를 탐색해온 홍승은 작가가 세 번째로 꺼낸 주제는 ‘폴리아모리’다. ‘비독점적 다자 사랑’을 뜻하는 이 용어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할 것이다. “두 애인과 산다니, 그게 가능해?” 작가가 책을 쓰기로 결심한 건 폴리아모리를 향한 세상의 반응을 접하며 계속해서 질문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영혼의 반쪽을 찾아야 온전해진다고 믿게 된 걸까, 왜 일대일 이성애 연애만이 ‘정상’이라고 이름 붙여질까, ‘정상’ 규범은 어떤 얼굴을 비정상으로 만들어 지워왔을까. 사회가 포용하지 못하고 기존의 언어가 설명하지 못하는 빈 곳을 채우기 위한 ‘난리 치는’ 서사들 중 하나가 되고자 했다.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우엉, 부추 외 1명 저 900KM 2020.07.01
■ 새로운 가족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실험 보고서
여기, 조금 새로운 가족이 있다. 2인 가구였던 부추와 돌김, 1인 가구였던 우엉. 세 사람은 월세도, 전세도 아닌 공동 명의로 땅을 사고 자신들만의 집을 지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 사람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에세이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은 사회가 규정한 '가족'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실험 보고서이다.
■ 우리만의 방식으로 가족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20대에 운명처럼 만난 세 사람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집 짓기의 현실적인 험난함을 함께 겪기로 한다. 조금 다른 형태의 가족이라서 받게 된 오해와 참견은 물론 제도적인 차별을 함께 견디며 ‘내 집’이 아닌 ‘우리 집’을 짓기 위해 기꺼이 ‘대출 공동체’가 되기를 자처한다. 셋이 동등하게 살아갈 공유주택 짓기의 생생한 과정과 각종 비용 마련의 과정 물론, 서로 다른 세 사람이 본격적으로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 30대에 도시를 떠나 시골로 터를 옮긴 ‘요즘 것들’ 셋의 먹고살기에 대한 고민까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 지금을 사는 요즘 것들의 이야기, 요즘문고
‘요즘문고’는 밀레니얼 인터뷰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을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 900KM(구백킬로미터)가 시작하는 출판 시리즈입니다. 변화하는 요즘 시대, 세상이 말하는 정답에 질문을 던지고 내 삶에 조금 더 나은 대안을 고민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탐구 에세이, 요즘문고. 밀레니얼 저자가 쓰고,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며, 밀레니얼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습니다. 자신의 속도와 방식대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 삶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요즘문고의 첫 번째 책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은 밀레니얼 세대가 가진 주거와 가족에 관한 질문에 새로운 대답을 제시합니다.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작가들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대답!
현대 사회에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이 위기 앞에서 아이를 갖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만 아는 이기적이고 가벼운 쾌락주의자로 매도되며, 어서 부모가 되라는 압박을 끊임없이 받는다. 사람들은 말한다. “왜 아이를 낳지 않으세요?” “아이만이 줄 수 있는 행복이 있어요.” “지금은 자유로울지 몰라도 나이가 들면 분명 후회할 거예요.” 정말 그럴까? 이 책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작가 16인의 솔직하고 도발적이며 감동적인 대답을 담고 있다.
《케빈에 대하여》를 쓴 라이오넬 슈라이버를 비롯하여 제프 다이어, 케이트 크리스텐슨 등의 작가들은 저마다 다른 인생을 통해 아이 없이도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음을, 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은 저마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재치 있게, 하지만 모든 순간 솔직하게 자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 아이를 갖지 않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결코 쉽지 않았던 이들의 선택은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비혼수업』
결혼 없이, 더 멋지게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 비혼이라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 흔들림 없이 살기 위한 1인 생활 지침서
당신의 비혼을 응원합니다!『비혼수업』. “정말 비혼이 이기적이기만 한가요?” 세상의 편견, 비난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꾸려나가기 위해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비혼’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시작하여 숱한 오해와 편견을 깨부수는 동시에, 1인분의 삶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돕는 실질적인 조언들을 가득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비혼이 어렵고 공격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비혼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비혼’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정립한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흐름과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혼에 대한 인식을 가볍게 알아본다. 1장에서는 사람들이 비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심리 상태를 ‘자유와 표현’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가져본다. 2장에서는 비혼으로 살면서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을 하나하나 유쾌통쾌상쾌하게 반박하면서 비혼을 결심한 사람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들을 전수한다. 3장에서는 1인분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다룬다. 어떻게 집을 구할지, 구한 집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재무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노후 대비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나 스스로를 책임질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여러 가지 팁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비혼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유지하기 위해 생각해보면 좋은 부분들을 안내한다.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현대인의 미래를 그려본다.
『아이사와 리쿠』
호시 요리코 만화 『아이사와 리쿠』세트. 예쁘장한 외모에 남다른 ‘아우라’까지 갖춘 완벽한 열네 살 소녀, 아이사와 리쿠. 친구들은 그녀를 특별한 존재라고 여겼고, 리쿠 역시 스스로를 특별하게 생각했다. 그녀에겐 비범한 특기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수도꼭지를 돌리 듯 자유자재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슬픔의 의미 따위는 알지도 못하는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일 뿐, 그저 남들이 슬퍼할 만한 상황이 오면 누구보다 뜨거운 거짓 눈물을 자신의 눈동자에 고이게 하는 것에 불과했다.
출처 : 김해시립장유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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