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꿈두레도서관 3월 방구석즈 추천도서

우리가 몰랐던 자연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1.03.11 등록일 : 2021.03.11

꿈두레도서관 3월 방구석즈 추천도서
우리가 몰랐던 자연

푸릇푸릇한 새싹이 고개를 내미는 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거리에 꽃들이 피어나고,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초록빛 가득한 자연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데요. 거대한 자연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꿈두레도서관에서 북큐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사서들이 엄선한 도서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도형, 나선

외위빈 함메르| 박유진| 컬처룩 | 2018.06.05

앵무조개에서 은하까지, '나선에 관한 모든 것' 주기적인데 반복하지 않고, 끝이 없는데 무한하지 않은 '신비의 도형'
미노타우로스가 갇혔던 미궁, 우리 귓속의 달팽이관, 살아있는 화석 앵무조개, DNA의 분자 구조, 엄청난 바다의 소용돌이, 목성의 거세면서도 고요한 폭풍, 블랙홀 주위의 강착 원반, 은하의 장엄한 소용돌이 형상...... 이들은 모두 나선형이다. 나선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고 영원의 느낌을 강렬하게 불러일으키는 도형은 없다. 주기적이지만 반복적이진 않고 끝없지만 무한하진 않은 나선은 가장 '완벽한 도형'이다. 인류 문화가 탄생한 이후 나선은 영적 상징으로서 태양을 나타내거나, 순례자가 깨달음에 서서히 다다르며 빙빙 돌아서가는 여로, 이를테면 단테의 《신곡》에서 연옥산을 오르는 길 같은 것을 나타냈다.
이 책은 나선형 화석을 연구하다 나선이라는 도형이 갖는 매력에 빠진 고생물학자가 쓴 '나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식물과 우주 등 자연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것은 물론이고 선사 시대 유적이나 고에너지 물리학에서 발견되는 인공적인 나선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트래커

톰 브라운| 김훈|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12.18

발가벗은 야생에서 인생을 배운다!
톰 브라운은 발자국 하나만으로 동물들의 행적을 좇고 실종자들을 찾아낸 추적자이다. 아파치족 노인으로부터 추적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받고 뉴저지의 외진 숲 파인 배런스를 물론이고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 티턴, 다코다 배드랜드 등 험난한 곳을 찾아 목숨을 건 생존 훈련과 추적을 몸에 익혔다. 자신이 경험한 특별했던 경험을 통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에 대한 원리를 알려준다.
『트래커(THE TRACKER)』는 톰 브라운이 뉴저지에서 아파치 인디언인 '뒤를 밟는 늑대'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를 우연히 만나는 것부터 시작된다. 황야에서 현대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온갖 기술들을 배웠던 도제 수업 과정과 그가 탐색한 자연의 경이로움, 생명을 걸고 실종자를 찾아내는 과정 등을 담았다.
현대인들은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크고 거대한 것만을 추구하지만, 사실은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며 대자연 속에서는 유약한 존재에 불과하다. 자연에 순응하고 결코 거역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숭고한 이치를 받아들인다면 삶의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게 될 것이다.
☞ '트래커'란 짐승이나 인간의 발자국을 쫓는 자를 말합니다. 탐색 대상물의 흔적 하나만으로도 그 대상물의 모든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가리킵니다.


『나무에서 숲을 보다

리처드 포티| 소소의책 | 2018.04.20

세계적인 삼엽충 전문가 리처드 포티가 담아낸, 숲의 일상과 인간의 역사!
작은 숲에서 1년간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와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끊임없이 이어온 역사의 페이지를 따라가는 이 책은 어떤 문학 작품보다도 낭만적이며, 과학책보다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살아 있는 시간의 박물관을 누비며 사실적이고 간결하게 써 내려간 리처드 포티의 그림다이크 숲 프로젝트 “이 작은 숲에서 나는 1년간 관찰하고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선임 고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리처드 포티는 모든 생명체가 인간 못지않게 흥미로운 존재라고 믿는 자연주의자다. 멸종한 동물의 화석을 다루며 박물관에서 일생을 보낸 그가 이번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생명체를 탐구하러 자연과 인간의 공존 영역인 숲으로 향했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숲을 직접 탐사·관찰하고 숲에 관련된 자료들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그는 숲의 근간을 이루는 동식물에 관한 세부 사항과 계절의 변화를 묘사하고 열정적인 동료들의 방문, 나뭇가지 사이에서 연주하는 빛의 향연, 지질학의 영향력, 그리고 숲이 역사와 건축과 산업을 형성해온 과정을 설명한다. 매 페이지마다 그는 작은 숲에 관한 상세한 연구가 어떻게 자연 세계에 대한 수많은 사실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비교할 수 없는 발견의 기쁨에 관해 느낀 그 자신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30년간 삼엽충을 연구해온 과학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유명한 리처드 포티는 박물관에서 은퇴한 후 5,000평짜리 너도밤나무-블루벨 숲을 구매했다. 그러면서 곧 자신이 관찰하고 발견한 것들을 작은 가죽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곧 숲의 바이오그래피가 되었다. 이 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세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숲과 인간이 오늘날까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과거에 숲은 필연적으로 상업과 시장이라는 더 넓은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고대의 장원(莊園)은 수 세기에 걸쳐 숲의 운명을 결정했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숲의 모습도 달라졌다. 오늘날에는 숲이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자원이라기보다 매혹적인 배경이나 좋은 경치로서의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무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참나무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나무통이나 수레바퀴를 만드는 이들에게 참나무는 반드시 필요한 재료였다. 배를 만들 때도 선장실을 떠받치는 힘과 화려한 장식이 동시에 가능한 자재는 참나무뿐이었다. 참나무는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었으며 신뢰와 인내의 미덕이 가득한 나무였다. 그러한 황금기가 끝난 이후에 참나무는 문학적으로 신격화했지만, 더 이상 수익을 내는 자원으로서의 효용 가치는 사라졌다. 그럼에도 늙은 참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
포티는 이 책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함께 다루기 위해 2,000년 이상 된 고고학적 유적을 찾고 각종 나무 가구부터 천막용 나무못 제작에 이르기까지 숲의 오랜 변천사를 공부해야 했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옛 물건들과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추적한다. 자신의 숲에서 벤 나무로 그릇과 수집품 보관함을 만들기도 하고 숯 제조 과정을 체험한다. 숲속 나무들이 지금까지 어떤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고 어떤 밀담을 엿들었으며, 나무 밑에는 누가 숨어 있었을지도 상상한다. 숲 모서리를 따라 길게 뻗은 배수로에서 태곳적에 만들어진 유구(遺構)의 고고학 탐사를 시도하고 숲이 인간에게 정신적 영감뿐 아니라 신체적 포만감까지 줄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이렇듯 ...(하략)


『생활 속 자연놀이

정진희| 라이카미(부즈펌) | 2013.04.26

어린 시절 자연에서 뛰어논 경험이 평생 간직할 특별한 보석이 된다!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자연놀이』. 집 가까이에 있는 자연에서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놀이들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도시이든 시골이든, 아파트이든 주택이든 큰맘 먹고 멀리 나가는 자연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있는 자연에서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다. 특별할 것도 없고, 많은 준비물을 갖춰야 하는 놀이도 아니지만 자연이 1년 365일 다른 모습이기에 1년 내내 해도 다른 즐거움이 되는 놀이를 담았다.
솔잎 빗자루 만들기, 나무 안아주기 놀이, 낙엽왕관 만들기, 숲 속 요정 밥상 차려주기, 눈 케이크 만들기 등 80개의 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유아 자연놀이는 결국 감수성 교육이기에 늘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누구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소통하는 엄마야말로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아이와 함께 자연으로 떠나 아이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

이나가키 히데히로| 오근영| 이마 | 2015.06.10

인류의 조상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의 몫이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가 자연계를 지배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자연의 질서를 움직이는 존재는 잡초, 곤충, 소형 초식동물 등 생태 피라미드의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 약한 생물이다. 자연계의 약자들은 강자를 두려워만 하지도, 부러워만 하지도 않는다. 누구보다 유연하게 환경을 받아들이고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딛어 터전을 마련하여 때로는 강자의 힘을 역이용해 삶의 형태를 발전시켜 진화를 완수하고야 만다.
『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은 무한경쟁의 틀을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연계의 약자들을 통해 현대인이 반드시 배워야 할 약자들의 생존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자연계에서 벌어지는 생물들의 생존 경쟁을 ‘의자뺏기’ 놀이에 비유하며, 약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눈부신 생존 전략들을 보여준다. 강자보다 더 많은 수의 약자들이 무리 짓기 전략, 도망치기 전략, 숨기 전략, 선택지 늘리기 전략, 비켜 가기 전략, 공생 전략, 틈새 전략 등을 구사하며 자신의 의자를 마련하는 것이다.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자도, 가장 현명한 자도 아니며 변화하는 자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다양한 생물, 다양한 방식의 생존 전략을 인간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설명한다. 흥미로운 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자연 생태계와 흡사한 구조의 인간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팀| 다온북스컴퍼니 | 2014.12.25

MBN의 100% 리얼 야생 체험 다큐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깊은 산속에 홀로 살아가는 자연인을 찾아간다. 전기도 없고 전기가 없으니 냉장고도 없고 형광등도 없고 도시에서 누리던 모든 것들이 사라진 산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왜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방송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무언가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편의시설은 찾아볼 수 없고 덥고, 춥고, 불이라도 지피려면 장작부터 패야 하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생활이지만 자연인들의 진솔한 모습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출처 : 오산시꿈두레도서관

https://www.osanlibrary.go.kr/kkumdure/board/notice/board_view.do#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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