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알록달록 가을 세상
의정부어린이도서관 11월 북큐레이션
알록달록 가을 세상
11월 거리는 어느새 주황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요즘, 의정부어린이도서관에서 가을을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준비했습니다. 도서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알밤 소풍』
토실토실 알밤이 익어 가는 가을날, 다람쥐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
계절마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신나는 소풍을 떠나는 「사계절 소풍 시리즈」 가을 편 『알밤 소풍』. 귀여운 다람쥐들의 신나는 알밤 소풍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일곱 마리 다람쥐들이 ‘알밤! 알밤!’ 노래를 부르며 소풍을 떠납니다. 은은한 가을 햇살이 가득한 숲 속, 다람쥐들은 밤나무 꼭대기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알밤을 발견하고 힘을 모아 알밤을 따기로 결심했습니다. 콕 콕 콕! 그런데 우르르 쾅쾅! 생각도 못한 특별한 일이 다람쥐들 눈앞에 벌어집니다.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일곱 마리 다람쥐들은 얼핏 똑같이 생겼지만 알밤 모자를 쓰거나, 커다란 안경을 쓰거나 조금씩 다르게 멋도 부리고 있습니다. 또 성격이 괄괄한 다람쥐도 있고, 조용조용 잠자리와 이야기하는 다람쥐 친구도 보이지요. 이처럼 다람쥐 친구들은 7인 7색의 개성으로 책의 활기를 더합니다. 일곱 다람쥐들이 특유의 발랄함으로 모든 상황을 재미있게 즐기고,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선물처럼 나타나는 이 책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한아름 선물합니다.
『가을을 그려요』
가을의 신비로움을 느껴요
토끼들이 신나게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의 가을책에 물감을 쏟고 말았어요. 토끼들은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다시 가을책을 만들어 놓자고 했지요. 그래서 저마다 가을을 보고 그려 오기로 했어요. 석류는 가을에 볼 수 있는 곤충들을 그렸어요. 다래는 가을 꽃들을 그렸고, 머루는 가을에 탐스럽게 익은 과일들을 그렸지요. 그리고 호두는 울긋불긋 물든 나뭇잎들을 그렸어요. 그런데 대추의 그림을 보고 친구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과연 대추는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요?
『가을을 그려요』는 사계절 가운데 가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요. 여름내 무럭무럭 자란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고,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이 아주 신비롭게 펼쳐지지요.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계절이 변화하는 현상을 깨닫고, 그 자연 변화에 따라 맞춰 변화하는 동식물의 모습도 알 수 있습니다.
『가을이 좋다』
웨인 덕워스, 로위나 브라이스 글 이가혜 그림 이정은 역 키즈엠 2016.10.14
가을이 왔어요
가을이 되자 열매들이 탐스럽게 익었어요. 아기 너구리와 엄마 너구리는 노래를 부르며 주렁주렁 열린 열매들을 땄지요. 잠시 뒤, 아기 토끼와 아기 고슴도치, 그리고 아기 족제비가 아기 너구리의 집에 놀러 왔어요. 아기 너구리는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파이를 만들어 먹고 싶었지요. 그래서 다 같이 열매를 따러 숲으로 향했어요. 아기 너구리와 친구들은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열매가 열린 곳으로 향했어요. 열매가 잔뜩 열린 나무에 도착한 아기 너구리가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열매를 따더니 아기 족제비에게 던지기 시작했어요. 아기 너구리부터 시작된 장난은 친구들 모두에게 퍼졌어요. 아기 너구리와 친구들은 열매를 맛있게 먹으며 신나게 놀았어요. 아기 족제비가 던진 열매를 맞은 아기 토끼도 기분이 좋았어요. 아기 고슴도치는 열매로 만든 맛있는 간식을 생각하면서 행복해했지요. 한참을 놀던 아기 너구리와 친구들은 열매가 더 많이 열린 곳으로 향했어요. 그곳에서는 어떤 재미난 일이 일어날까요? 아기 너구리와 친구들은 맛있는 파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가을이 좋다』는 전작인 『봄이 좋다』와 『여름이 좋다』에 등장했던 아기 너구리와 친구들의 가을나기를 보여 주고 있어요. 알록달록 영근 열매가 가득 열린 숲으로 떠난 아기 너구리와 친구들은 열매를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장면 장면마다 그려진 맛있는 열매를 보면 한 입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을이 좋다』를 읽은 뒤 가을에 나는 제철 과일을 먹어 보세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과일을 이용한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 보세요.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루크와 로체의 가을맞이』
루트 윌록스 글/그림 최용은 역 키즈엠 2016.10.21
가을이 되면
루크와 로체는 마당에서 놀기로 했어요. 따뜻하게 옷을 입고 마당으로 나갔지요. 마당에는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있었어요. 로체는 나무 위에서 놀고 있는 다람쥐를 보며 즐거워했고, 루크는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던지며 신나게 놀았어요. 한창 나뭇잎을 가지고 놀던 루크가 “아야! 따가워!” 하고 소리쳤어요. 깜짝 놀란 로체와 아빠가 루크에게 다가갔지요. 루크는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려서 소리를 지른 것이었어요. 루크는 자신의 손을 찌른 고슴도치가 너무나 미웠지요. 아빠는 루크와 로체에게 고슴도치가 나뭇잎 아래에 있었던 이유를 이야기해 주었어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 고슴도치는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루크는 기분이 조금 풀렸어요. 그래서 로체와 함께 고슴도치의 새로운 집을 만들어 주기로 했지요. 루크와 로체가 함께 만든 고슴도치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루크와 로체는 또 어떠한 놀이를 하며 가을을 맞이할까요?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
미아 포사다 글/그림 한소영 역 풀과바람 2019.10.19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에는 어떤 일이 생긴 걸까? ‘나뭇잎’을 통해 나무, 식물, 자연을 보여 주는 그림책!
가을이 오면, 온 세상을 초록으로 가득 채우던 나무들이 울긋불긋 예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나무는 사계절 동안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까요?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는 나무의 일생과 자연의 순환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을 통해 아름답게 담아낸 정보 그림책입니다. 둥글둥글, 뾰족뾰족, 길쭉길쭉… 특색 있는 생김새를 지닌 다양한 나뭇잎의 모양은 물론 싱그러운 연두에서 짙푸른 초록, 울긋불긋 단풍으로 변하는 나뭇잎의 다채로운 빛깔과 모습이 풍성하게 화면 가득 펼쳐집니다. 실제 나뭇잎을 붙인 듯한 콜라주 그림은 독특한 질감과 생동감으로 나무와 자연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나뭇잎을 이루는 세포 안에는 엽록체가 있고, 엽록체 안에는 엽록소가 있습니다. 엽록소 덕분에 식물의 잎은 녹색을 띠지요. 엽록소는 빛에서 에너지를 흡수해 식물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기도 하고, 무엇을 숨기는 일도 해요. 초록빛 나뭇잎은 또 무엇을 숨기고 있을까요? 이 책은 나뭇잎의 모양과 색깔 등 기본 정보에서부터 나무의 호흡, 광합성, 낙엽이 지는 원리에 이르는 과학적 정보까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합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을 관찰하며 나무를 비롯해 식물, 나아가 자연의 원리와 순환까지도 깨닫도록 도와주지요.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나뭇잎을 만나 보세요! 나뭇잎의 위대한 역할과 자연의 놀라운 과학에 눈뜨며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겁니다.
『잎에는 왜 단풍이 들까요?』
다섯수레 편집부 글 정유정 그림 다섯수레 2014.11.15
『잎에는 왜 단풍이 들까요?』는 나뭇잎의 위대한 역할과 예쁜 색으로 가을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 자연의 과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소개한 책입니다. 건강한 녹색의 잎들은 여름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고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키워 우리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을거리도 주고, 신선한 공기도 만들어 냈어요. 그런데 서늘한 가을이 되면서 나뭇잎들은 제각기 자기만의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면서 단풍을 만들어내요. 여기에는 어떤 자연의 과학이 숨어있을까요?
『아기 곰과 나뭇잎』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저 장미란 역 시공주니어 2017.05.20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작품
아기 곰의 눈으로 바라본 계절의 변화! 재기 발랄한 그림 속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 보세요!
2011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하며 그림책계의 주목을 받은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의 작품 《아기 곰과 나뭇잎》입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눈을 뜨는 아기 곰의 모습을 개성 넘치는 그림 속에 듬뿍 담아낸 이 작품은 역량있는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에즈라 잭 키츠 상(2008년)을 받으며, 일찍이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의 작가적 면모와 독특한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린 작가입니다.
투박하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의 펜화는 어리숙한 아기 곰의 표정과 행동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 따뜻해지는 아기 곰의 이야기는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글 속에 펼쳐져 있습니다. 커쿠스 리뷰 편집자 추천 상,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책 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책은 현재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출간되어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밤 한 톨이 땍때굴』
어린이의 마음으로 노래한 유년동시를 만나다
『밤 한 톨이 땍때굴』은 윤석중, 이원수, 권태응 등 우리 동시를 빛낸 11명의 시인의 동시를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어린이의 심리를 실감 있게 묘사하고, 유년 독자가 친근감을 느낄 법한 시상으로 재미를 선사하며, 잊혀 가는 고운 우리말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동시들을 실었습니다. 짧고 단순한 말들로 되어 있지만, 반복해서 읽다 보면 마치 노래를 부를 때처럼 생생하게 운율이 살아있어 읽는 맛을 더해줍니다.
깨끗한 우리말로 정성껏 지어낸 이 유년동시들이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따스한 눈물을 안겨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엮었다고 하는데요. 표제작이기도 한 윤석중의 「밤 한 톨이 땍때굴」은 낮잠 주무시는 할아버지 몰래 밤을 구워 먹으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히 그려집니다. 볼거리가 넘치지만 정작 유년들이 마음껏 읽고 즐길 만한 시와 노래를 찾기 어려운 지금, 유년에 대한 오롯한 이해를 바탕으로 쓰인 시들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